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칩거 중인 소녀 ‘나’는 집에서 가구들을 옮기고, 바닥에 드러 누워 설탕을 퍼 먹으며 ‘너’에게 편지를 쓴다. 부치지 못한 편지들을 찢어버리고 거리를 방황하던 ‘나’는 트럭 운전사 ‘그’를 만나 욕망에 관한 얘기를 나눈다. 그리고 ‘나’는 ‘그녀’의 집에 찾아가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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